[날씨예보] 2020년 06월 10일 수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Post Views: 297UPDATEED: 2020-06-10 08:01:39https://webdraw.net/?p=3856


안녕하세요. 오전 7시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기현입니다.


연일 불볕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행히 오늘은 어제 새벽처럼 열대야가 나타난 지역은 없었는데요. 여전히 낮에는 폭염주의보 수준으로 높은 체감온도를 나타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오늘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사이 일부 강원도를 제외한 전국에 비 소식이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강수 원인과 전망 그리고 무더운 날씨에는 어떤 변화가 있을지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비 예보가 되어 있는 오늘 밤 고도 3km 부근 대기 흐름의 예상도를 보시면 보시다시피 중국북부내륙과 일본 남동부 해상에 위치한 뚜렷한 시계방향의 소용돌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 서쪽에는 반대 방향으로 기류가 회전하며 모여드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골이 깊게 발달하는 양상으로 볼 수 있겠는데요. 이와 같은 깊은 굴곡에 반시계방향 회전의 중심, 특히 바람이 모여드는 구역을 중심으로는 대기 하층으로부터 강하게 상승하는 기류와 함께 비구름이 발달하게 됩니다.


조금 더 낮은 고도의 일기도를 보시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상층 기압골에 의해 발달한 저기압도 동그랗게 형태를 갖춰가는 모습이고, 우리나라 북쪽에 비해 남쪽으로는 상대적으로 붉은색 영역이 많습니다. 이 붉은 채색 영역으로는 덥고, 습한 공기덩어리임을 뜻하는데요. 따뜻한 공기는 찬 공기에 비해 많은 양의 수증기를 담을 수 있기 때문에 적지 않은 강수량이 예상됩니다. 덥고 습한 남서풍이 직접 바다로부터 불어 드는 제주도와 남부지방은 내일 낮까지 30~70mm 정도의 강수량이 예상되고 바람이 서로 충돌하며 내륙에서 더욱 높이 상승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춘 충청도도 마찬가지로 30~70mm 정도의 많은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경기 등 그 밖의 지역은 5~30mm 정도 수준의 비가 내리겠고 특히 높은 지역을 따라 수증기가 더욱 상승할 수 있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 같은 경우에는 100mm를 넘는 매우 많은 양의 비가 내릴 수 있겠습니다. 동네예보 분포도를 통해 비가 내리는 시각을 확인해 보겠습니다. 오늘 12시 이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 전국으로 비가 확대되고 내일 아침까지 강원북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린 다음 내일 서쪽지역부터 차차 개기 시작해 오후에는 비구름이 모두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낮부터 차차 많아지는 구름은 낮 동안 강한 햇볕에 의한 기온상승dml 방해요인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예상되는 구름에 분포도를 보시면 한반도는 서쪽으로부터 접근하는 다층운의 영향으로 차차 흐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따라서 어제보다 다소 낮은 낮 최고 기온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합니다. 하지만 폭염 특보가 발효 중인 내륙 중심으로는 여전히 33도를 웃도는 체감온도를 보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낮 동안 야외활동 하시는 분들은 온열질환예방에 각별히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내일은 비가 내린 다음 상대적으로 찬 공기에 영향을 받아 기온이 더 내려가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내려 습도가 높아진 만큼 기온에 비해 체감 온도는 비교적 높은 분포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오늘 11시 이후 발표되는 폭염영향예보와 동네예보를 계속해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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