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1년 01월 08일 금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Post Views: 61UPDATEED: 2021-01-08 08:38:11https://webdraw.net/?p=4813


안녕하세요. 오전 7시 기상청 날씨예보 예보분석관 김윤정입니다. 


서해안과 제주도 그리고 울릉도, 독도에는 계속해서 눈 내리는 곳이 있습니다. 또 전국이 엄청난 추위를 견디고 있는데요. 눈과 기온을 중심으로 자세한 날씨를 알아보겠습니다.


기온부터 보시겠습니다. 우선 특보현황부터 보면, 제주도 산지를 포함한 전국 대부분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붉은색은 경보 지역인데요. 5시 기준 어제와 비교해보면, 왼쪽은 오늘, 오른쪽은 같은 시각 오늘과 어제의 기온 차이입니다. 오늘은 어제보다 평균 5~7도가량 낮아 이번 추위의 최고점을 찍겠습니다. 현재 전국 대부분이 영하 10도 이하인데요. 특히 남색으로 칠해진 내륙은 영하 15도 이하로 매우 춥고, 중부내륙과 전북동부 그리고 경북북부내륙엔 보라색으로 영하 20도 이하로 떨어진 곳도 있습니다.


해가 떠도 오늘 낮에는 기온이 쉽게 오르지 않겠습니다. 약 영하 12~영하 1도가 되겠는데요. 보시는 것처럼 노란색은 영하권을 의미하고, 이 지역 위쪽은 대부분 녹색으로 영하 5도를 넘지 못하겠습니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영서는 영하 10도 이하로 매우 춥겠는데요. 내일부터는 찬 공기의 유입이 조금씩 약해지면서 기온이 아주 조금씩 올라 오늘보다 2~3도 정도 높겠지만 추운 건 여전하겠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 영하 24~영하 7도, 낮 최고기온 영하 8~1도가 되겠고, 내일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신체가 느끼는 체감온도가 더 낮겠습니다. 특히 오늘 아침은 하얀색으로 영하 25도 이하로 느껴지는 곳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출근길 옷차림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이렇게 극강 추위가 온 원인은 북극에서 출발한 매우 강한 한기가 계속해서 내려왔기 때문인데요. 어제부터 내린 눈도 같은 원인에서 출발합니다. 간단히 눈구름대 발생 원리와 이번 눈이 어디에서 언제까지 내릴지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서해상과 동해상에는 이렇게 독특한 모양의 구름대가 발달해 남동진 하고 있는데요. 북쪽 1.5km 상공에서 아주 차가운 북풍 계열의 바람이 강하게 불어오면서 비교적 온난한 서해상을 지나면서 만든 구름입니다. 구름의 모양을 보시면 북풍이 쓸고 간 흔적이 보이는데요. 이 찬 북풍이 부는 이유는 겨울철 우리나라 북쪽의 지면이 계속 냉각되면서 한기가 축적되고, 이 한기 덩어리가 점점 거대해지면서 차가운 대륙고기압으로 발달합니다. 현재 이 대륙고기압은 중국북부내륙에 중심을 두고 회전하고 있는데요. 우리나라 부근까지 확장하면서 차가운 북풍이 불게 됩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눈구름과 함께 바람 방향도 표현돼있는데요. 바람을 따라 충남서해안과 그리고 전라서해안, 제주도 그리고 울릉도, 독도를 지나면서 눈을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서해 앞바다에는 초록색으로 시간당 0.5~2cm의 눈을 내리는 다소 강한 구름대가 있는데요. 밤사이 우리나라가 강하게 냉각되면서 쌓인 차가운 공기가 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해안가를 향하는 바람이 불게 되는데, 이것을 바로 육풍이라고 부릅니다. 이 국지적인 바람인 육풍과 차갑고 강한 북풍이 충돌하면서 구름대도 강하게 발달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 기온이 아주 낮은 만큼 밤사이 찬 공기도 많이 쌓여 육풍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이 구름대가 내륙 깊숙이 들어오진 못하겠습니다.


이렇게 해서 충남과 전라도 그리고 제주도, 울릉도, 독도는 내일까지 계속해서 눈이 오겠습니다. 오늘까지는 강한 바람과 함께 눈이 많이 올 텐데요. 앞서 말씀드린 대륙고기압이 비교적 따뜻한 남쪽으로 점점 내려오면서 세력이 약해지기 때문에 내일부터는 눈 내리는 강도가 약해지면서 영향받는 지역도 조금 줄어들겠습니다. 또 눈구름대를 움직이는 바람이 전라도와 제주도를 향하면서 전라도와 제주도에는 일요일인 모레까지도 계속해서 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지역별 자세한 적설량은 날씨누리 동네예보를 통해 확인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끝으로 요약입니다. 한파특보가 전국 대부분 발효 중인 만큼 오늘은 기온이 어제보다 5~7도가량 떨어지면서 이번 추위의 정점을 찍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아주 조금씩 오르내리겠지만 당분간 계속해서 춥기 때문에 외출은 되도록 삼가주시는 게 좋겠는데요. 그래도 외출하셔야 하는 분들, 특히 야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한랭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보온에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또 서해상과 동해상에 부는 차가운 북풍에 의해 구름대가 발달해 서쪽지방과 제주도, 울릉도, 독도에는 계속해서 눈이 내리겠습니다. 기온이 영하권이기 때문에 내린 눈이 그대로 쌓여 야외 시설물이 무너질 수 있고, 도로나 인도에 내린 눈이 얼면서 매우 미끄러워집니다. 이에 대한 대비도 꼭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날씨예보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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