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예보] 2021년 05월 04일 화요일 05시 기상청 발표

Post Views: 52UPDATEED: 2021-05-04 08:03:25https://webdraw.net/?p=5348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 날씨  예보분석관 조경수입니다.


현재 서쪽에서부터 비구름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구름대가 통과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는데요. 오늘 강수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지역과 그 시간은 언제인지, 비는 언제쯤 그칠 지, 자세한 오늘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현재 기상상황입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현재 우리나라 북서쪽에 위치한 이 강수구름대는 북동쪽으로 이동하지만 이 구름대의 축이 서서히 동진하면서 현재 서해5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나라 서해 남쪽으로도 강수구름대가 탐지되고 있는데요. 점차 이 북쪽과 남쪽에 있는 강수시스템이 동진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습니다. 이 강수구름대를 좀 더 자세히 지상일기도와 대기 상층의 기류흐름을 나타내는 위성 수증기 영상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먼저 현재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를 보시면 중국 상해부근에 위치한 이 지상의 저기압과 일본 남쪽에 위치한 고기압 사이에서 남풍이 불어들면서 서해상에 남북으로 강수구름대가 길게 형성되어있습니다. 현재 서해 5도 부근으로 형성된 강수구름대는 위성영상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발해만 부근에 위치한 이 차가운 공기에 동반되는 약한 기압골에 의한 강수로 분석되는데요. 상대적으로 더 북쪽에서 내려오는 강한 한기에 눌려서 형성되는 강수이기 때문에, 이 구름대들이 오전에 우리나라에 유입되어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향을 주더라도 강하게 발달하지는 못하고, 많은 강수를 기록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본격적인 강수는 오늘 오후부터인데요. 먼저 상해부근의 이 저기압이 동진하는 가운데 일본쪽의 이 고기압이 강하게 버티면서 우리나라의 남쪽에서는 대기 하층에서 불어들어오는 따뜻하고 습한 남풍이 강하게 불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오늘 저녁부터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강수가 예상되고요. 대기 하층의 바람이 원인인 만큼 지형과 부딪치는 한라산이나 지리산과 같은 산지로는 주변보다 더 강한 강수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편 우리나라 북쪽으로는 강한 남풍이 불어들고 있는 가운데, 앞에서 말씀드린 이 본격적으로 내려오게 되는 차가운 공기에 동반된 조금 더 강한 기압골을 만나면서 강수가 발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골의 영향을 받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가 타겟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요. 강한 강도가 나타나는 시간대는 마찬가지로 오늘 오후부터 내일 새벽사이입니다. 구름대가 높게 발달하면서 강한 강수가 나타나는 곳에는 천둥·번개가 치고 바람도 강하게 불겠습니다. 강수가 종료되는 시간대는 이 상층의 차가운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쪽에 위치한 저기압을 빠르게 동진시키기 때문에, 저기압이 빠져나가는 내일 새벽으로 대부분의 강수가 종료되겠습니다. 


자세한 강수시간과 지역, 예상강수량을 보시면 새벽 6시부터 서쪽에 위치한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아서 점차 전국으로 확대되겠지만, 강한 강수가 나타나는 시간은 오늘 15시 이후부터 내일 새벽 3시 사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 새벽6시까지 동쪽지역의 강수가 지나가고 나면 이번 강수는 대부분 종료되겠습니다. 지역별로 자세한 예상강수량 보시면, 내일 새벽까지 제주도 산지로는 100~200mm, 많은곳으로는 250mm 이상 오는 곳이 있겠고, 북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는 경기북부와 강원영서북부, 그리고 남풍이 강하게 불어드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에는 30~80mm, 특히 제주도 남부와 동부에는 150mm 이상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영서 중남부, 서해5도로는 20~60mm, 충청권과 남해안을 제외한 경상권과 전라권, 그리고 제주도의 북부해안으로는 10~40mm, 그 밖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 울릉도·독도로는 5~20mm의 강수량을 기록하겠습니다.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주도 산지와 남부, 동부지역으로는 비 피해 없도록 사전에 대비해주시고,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중부지방과 남해안, 제주도로는 높게 발달하는 비구름 사이로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예비특보와 특보사항입니다. 먼저 제주도산지와 남부, 그리고 동부지역으로는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호우예비특보가 발표되어있습니다. 오늘 낮부터 바람도 강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보시는 것처럼 대부분 해안으로는 강풍예비특보가, 해상으로는 풍랑예비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새벽 5시를 기해서 서해남부먼바다에 풍랑주의보, 흑산도 홍도로는 강풍주의보가 발표되었습니다. 특보가 발표되는 지역으로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선별진료소와 같은 야외에 설치된 시설물에 대한 피해 없도록 사전에 꼭 점검해주셔야겠고요. 해상으로도 풍랑특보가 발표되는 시점 꼭 추가로 발표되는 기상정보 확인해주셔서 해상활동에도 각별히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정리하자면, 북서쪽부터 시작되는 강수는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으로 내려서 내일 새벽에 종료되겠습니다. 출근하시면서 우산 꼭 챙겨주시고요. 강한 바람에도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출처: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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