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홍콩 한우데이 행사 통해 수출 확대 기대

김정욱 축산정책관 등 홍콩 현지 수입업체와 수출 확대 논의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홍콩에서 한우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홍콩 시장에서 한우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출을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김정욱 축산정책관과 김삼주 한우협회장 등 한국 대표단은 홍콩 현지 수입업체를 대상으로 감사패를 전달하고, 한우의 맛과 품질의 우수성을 홍보했다.

특히, 한우에 대한 이력정보를 큐알(QR)코드를 통해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시연회를 진행했다. 수입업체들은 이력정보 확인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이며, 홍콩에서도 도입을 요청했다.

행사에 참석한 현지 수입업체들은 “한우는 최고급 식재료로 주로 고급 레스토랑 및 마트에서 유통되고 있으나, 향후 케이푸드 활성화와 연계한 다양한 상품들을 통해 더욱 더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정욱 축산정책관은 “최근 럼피스킨 발생으로 홍콩으로의 수출이 중단된 한국 내 일부 지역에서도 종전과 같이 수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양국간 긍정적인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한우가 한류를 타고, 세계로 뻗어나가 우리 농식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우 농가 경영안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