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3년 11월 이달의 임산물로 ‘호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호두는 갈색빛을 띠는 열매로 사람의 뇌와 비슷하게 생겨 기억력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실제로 호두에는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와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리놀렌산은 뇌의 기능을 돕고 기억력을 높여 노화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오메가3는 좋은 콜레스테롤을 증가시키고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혈관 질환과 심장 건강에 도움을 준다.
호두는 특유의 고소한 맛으로 다른 음식에 곁들여 먹기 좋아 디저트류에 적합하다. 설탕 코팅을 입힌 호두 정과는 답례품으로 인기가 많고, 곶감을 얇게 펴 크림치즈와 호두를 올리고 돌돌 말아 먹는 호두곶감말이는 달달하고 고소한 간식으로 인기가 좋다. 또한, 호두는 우유와도 궁합이 좋아 쉐이크로 갈아먹거나 요거트 위에 올려 먹기도 한다.
산림청은 “호두는 건강에 좋은 효능이 풍부한 임산물”이라며 “앞으로도 이달의 임산물을 선정하여 임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올바른 임산물 구매를 안내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