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12월 9일 발표한 202023년 3/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에 따르면, 2023년 3/4분기 시도 서비스업생산은 전년동분기 대비 2.3% 증가했다. 이는 2022년 3/4분기(1.8%) 대비 0.5%p 증가한 수치다.
서비스업생산은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인천(6.1%), 서울(5.2%), 광주(4.6%) 등은 운수·창고, 보건·사회복지 등에서 호조를 보였다. 반면, 제주(-1.9%), 전남(-1.4%), 강원(-1.0%)은 숙박·음식점, 예술·스포츠·여가 등에서 부진했다.
시도 소매판매는 전년동분기 대비 2.7% 감소했다. 이는 2022년 3/4분기(-1.6%) 대비 1.1%p 감소한 수치다.
소매판매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6개 시도에서 증가했다. 부산(2.0%), 대전(2.0%), 인천(1.5%), 세종(1.3%) 등은 승용차·연료소매점 등에서 판매가 늘어 증가했다. 반면, 제주(-6.4%), 전남(-5.9%), 서울(-5.5%), 경기(-5.4%) 등은 전문소매점, 면세점 등에서 판매가 줄어 감소했다.